[여자 월드컵] 미국, '16강 유력'-일본 '16강 확정' (종합)
입력: 2015.06.13 11:25 / 수정: 2015.06.13 16:40

헛심 공방 미국이 13일 위니펙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FIFA 캐나다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D조 2차전 스웨덴과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 FIFA 홈페이지 캡처
'헛심 공방' 미국이 13일 위니펙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FIFA 캐나다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D조 2차전 스웨덴과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 FIFA 홈페이지 캡처

미국, 16강 사실상 확정

'강력한 우승후보' 미국이 스웨덴과 공방전 끝에 득점 없이 비겼다.

미국은 13일(이하 한국 시각) 캐나다 위니펙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D조 2차전 스웨덴과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1을 추가한 미국은 1승 1무(승점 4)로 선두를 지켰다. 스웨덴은 2무(승점 2)로 역시 조 3위를 유지했다.

선두를 수성한 미국은 조별리그 한 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사실상 16강행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는 24개국이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치고 있다. 조 1, 2위가 16강에 직행하고 6개의 3위팀 가운데 상위 4개 국가가 추가고 토너먼트에 오른다. 미국은 17일 조 최약체로 평가 받고 있는 나이지리아를 만난다.

미국은 경기 내내 스웨덴과 팽팽히 맞섰다. 볼 점유율 51-49로 근소하게 앞섰고, 슈팅 수 역시 12-9(유효 슈팅 2-0)로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마지막 방점을 찍지 못했다. 메간 레피노와 크리스텐 프레스는 분주히 상대 진영을 누볐으나 위협적인 장면은 좀처럼 만들지 못했다. 미국은 후반 13분을 기점으로 에미 로드리게스-에비 웜바크-알렉스 모건을 차례로 투입했으나 끝내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열린 호주와 나이지리아의 조별리그 2차전에선 호주가 카야 시몬의 멀티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첫 승을 거둔 호주는 1승 1무(승점 3)로 2위에 올랐고, 나이지리아는 1무 1패(승점 1)로 최하위로 떨어졌다.

한편, C조 경기에선 스위스와 일본이 나란히 승전고를 울렸다. 스위스는 BC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C조 2차전 에콰도르와 경기에서 파비엔 훔과 라모나 바크만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10-1 대승을 거뒀다. '디펜딩 챔피언' 일본은 같은 장소에서 열린 카메룬과 2차전에서 사시마 아야와 스가사 유카의 연속골로 2-1 승리를 챙겼다. 2연승을 기록한 일본은 일찌감치 16강행을 확정했다.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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