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월드컵] '통한의 3분' 스웨덴, 나이지리아와 3-3 무승부
입력: 2015.06.09 09:01 / 수정: 2015.06.09 09:01
장군멍군 스웨덴이 9일 캐나다 위니펙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 나이지리아와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 FIFA 홈페이지 캡처
'장군멍군' 스웨덴이 9일 캐나다 위니펙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 나이지리아와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 FIFA 홈페이지 캡처


'장군멍군'스웨덴, 나이지리아와 무승부

'강호' 스웨덴(FIFA 랭킹 5위)이 마지막 3분을 넘지 못하고 나이지리아(FIFA 랭킹 33위)와 첫 경기에서 승점 1을 얻는 데 그쳤다.

스웨덴은 9일(이하 한국 시각) 캐나다 위니펙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 나이지리아와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난적' 미국, 호주와 함께 속한 '죽음의 조' 첫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험난한 일전을 예고했다.

스웨덴은 전반을 2-0으로 마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팽팽한 경기가 이어진 가운데 선제골은 뜻하지 않은 상황에서 나왔다. 전반 21분 코너킥 찬스에서 나이지리아 공격수 우노치 오파라노치가 자책골을 기록하며 앞서 갔다. 기세가 오른 스웨덴은 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 닐라 피셔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2골 차 앞선 채 후반에 들어섰다.

스웨덴의 일방적인 후반이 예상됐으나 나이지리아의 반격은 만만치 않았다. 스웨덴은 후반 초반 상대 파상고에에 고전하며 연달아 골문을 허용했다. 후반 5분 은고지 오코비에게 만회골을 내준 데 이어 3분 뒤에는 아시사트 오쇼알라에게 동점골을 헌납했다.

이후 경기는 치열하게 전개됐다. 전열을 재정비한 스웨덴은 후반 15분 리나 닐손의 도움을 받은 린다 샘블란트가 골망을 흔들며 3-2를 만들었다. 스웨덴은 무리한 공격보다 수비에 무게를 두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였다. 하지만 마지막 3분은 넘지 못했다. 후반 42분 프란시스카 올데가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고 무승부에 만족했다.

스웨덴은 13일 '전통의 강호' 미국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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