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사비 "완벽한 마무리…더 이상 바랄 게 없다"
입력: 2015.06.07 07:51 / 수정: 2015.06.07 07:51
완벽한 마무리! 사비(오른쪽)가 7일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뒤 완벽한 마무리라고 밝혔다. / UEFA 챔피언스리그 트위터 캡처
'완벽한 마무리!' 사비(오른쪽)가 7일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뒤 완벽한 마무리라고 밝혔다. / UEFA 챔피언스리그 트위터 캡처

사비 "기분을 표현할 단어가 없다"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사비 에르난데스(35)가 감동적인 소감을 끝으로 작별을 알렸다.

FC바르셀로나는 7일(한국 시각)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유벤투스FC와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전반 4분 이반 라키티치의 골로 앞서간 FC바르셀로나는 후반 10분 알바로 모라타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23분 루이스 수아레스가 결승골에 이어 경기 종료 직전의 추가시간에 네이마르가 쐐기골 터뜨려 감격의 트레블을 완성했다.

경기가 끝나고 사비는 "기분을 표현할 적당한 단어가 없다.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 완벽한 마무리다"고 밝혔다. 사비는 후반 33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경기였다. 이니에스타는 사비에게 주장 완장을 넘겼다. 사비는 17년간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며 765경기에서 84골을 기록했다.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sporg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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