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터 FIFA 회장, 5선 성공…요르단 왕자 사퇴
입력: 2015.05.30 02:37 / 수정: 2015.05.30 06:36

블라터 4년 더. 제프 블라터 FIFA 회장이 30일 열린 FIFA 총회에서 5선에 성공했다. / 더팩트 DB
'블라터 4년 더.' 제프 블라터 FIFA 회장이 30일 열린 FIFA 총회에서 5선에 성공했다. / 더팩트 DB

블라터 회장. 5선 성공

제프 블라터(79) 현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5선에 성공했다.

블라터 회장은 29일(한국 시각)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열린 65회 FIFA 총회에서 상대 후보의 사퇴에 힘입어 5선에 성공했다. FIFA 비리 논란에도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가 2차 투표를 앞두고 기권하면서 FIFA 회장직을 4년 더 이어 가게 됐다.

1차 투표에선 승자와 패자가 갈리지 않았다. 블라터 회장은 1차 유효표 206표 가운데 133표를 얻었다. 3분의 2 이상 득표에 실패하면서 승부는 2차 투표로 넘어갔다. 하지만 1차 투표에서 73표를 얻은 알 후세인 왕자가 사퇴하면서 자연스레 연임이 확정됐다.

투표 전까지 블라터의 연임은 어려워 보였다. 뇌물 사건이 터지면서 위기에 놓였지만 5선에 성공하며 건재를 알렸다. 블라터 회장은 지난 1981년부터 1998년까지 FIFA 사무총장으로 활동했다. 이후 17년 동안 FIFA 회장을 맡았다.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sporg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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