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맨유 레전드 매치 출전 '다음 달 바이에른 뮌헨과 대결'
입력: 2015.05.22 20:53 / 수정: 2015.05.22 23:13

박지성 맨유 레전드 매치 출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2일 홈페이지에 박지성의 레전드 매치 출전 소식을 알렸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박지성 맨유 레전드 매치 출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2일 홈페이지에 박지성의 레전드 매치 출전 소식을 알렸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박지성 맨유 레전드 매치 출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앰버서더(홍보대사) 박지성(34)이 맨유의 레전드 매치에 출전한다.

맨유는 22일(이하 한국 시각) '박지성이 다음 달 14일 그레이터맨체스터 주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리는 바이에른 뮌헨과 레전드 매치에 출전할 맨유 스쿼드에 마지막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레전드 매치는 은퇴하거나 다른 팀에서 뛰는 선수들이 팀을 꾸려 대결하는 자선 경기다. 수익금을 사회에 기부한다.

박지성은 "올드 트래퍼드에서 다시 뛰게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좋은 일은 때때로 일어난다. 다시 팬들 앞에 서게 돼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뛰는 것은 매우 좋은 일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세계적으로 빅 클럽이다. 팬과 저를 흥분하게 하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지성은 브라이언 롭슨(57), 에드윈 판 데 사르(44), 폴 스콜스(40), 야프 스탐(42), 앤디 콜(43), 드와이트 요크(43), 루이 사아(36)와 함께 다시 맨유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바이에른 뮌헨에선 마르크 판 보멀(37), 지오바니 에우베르(42), 디트마르 하만(41) 등이 참가한다.

맨유와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해 여름에도 뮌헨의 홈구장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레전드 매치를 치렀다. 당시 맨유에선 스콜스, 필립 네빌(38) 등이 출전했고 두 팀은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더팩트|김광연 기자 fun350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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