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는 환상적인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1일 스티븐 제라드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다. / 유튜브 영상 캡처

호날두 "제라드의 행운을 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가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는'전설' 스티븐 제라드(34)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리버풀은 21일(한국 시각) 유투브 채널에 '제라드를 위한 호날두의 메시지'라는 제목으로 하나의 영상을 공개했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있을 때 수년 동안 리버풀과 맞붙었다. 당신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빌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제라드는 환상적인 선수다. 커리어와 인생 모두 잘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엄지를 치켜세우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한 팀에서 17년 동안 최고의 활약을 보낸 제라드에게 진심 어린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제라드는 올 시즌을 끝으로 정든 리버풀 유니폼을 벗고 미국 LA갤럭시에 새 둥지를 튼다. 그는 지난 1998년부터 2015년까지 17년 동안 리버풀에서만 뛰면서 팀의 상징으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호날두와 제라드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맞붙었다. 라이벌인 맨유와 리버풀의 핵심 선수로 수차례 명승부를 펼쳤다.

◆ [영상] 호날두가 제라드에게 보내는 편지 "환상적인 선수"(https://youtu.be/FVOKdhyHzBY)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sporgo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