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치차리토에게 유감 "결승골 세리머니 실망"
  • 이성노 기자
  • 입력: 2015.04.23 07:33 / 수정: 2015.04.23 07:33

주위를 둘러봐! 앙리가 23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4~201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아틀레티코와 홈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은 에르난데스에게 유감을 표시했다. / 스카이스포츠 캡처
주위를 둘러봐! 앙리가 23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4~201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아틀레티코와 홈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은 에르난데스에게 유감을 표시했다. / 스카이스포츠 캡처

앙리, 에르난데스 세리머니에 유감 표시

'킹' 티에리 앙리(37)가 '마드리드 더비'서 극적 결승골을 터뜨린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6)에게 아쉬운 마음을 드러내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이상 레알 마드리드)의 이타적인 플레이를 치켜세웠다.

레알은 23일(한국 시각) 스페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홈 경기에서 후반 43분 터진 에르난데스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지난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던 레알은 1, 2차전 합계 1-0으로 4강에 올랐다.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에서 축구 전문 패널로 활동하고 있는 앙리는 경기 직후 "에르난데스는 자신의 골을 도운 호날두에게 감사의 표시 없이 오직 혼자만의 세리머니를 즐겼다"며 다소 실망스럽다는 표현을 했다.

앙리는 "호날두가 만든 골이다. 당시 호날두는 무리하게 슈팅을 시도하는 멍청한 판단은 내리지 않았다. 자신보다 더 좋은 위치에 있는 동료에게 패스했고, 결국 이것이 결승골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에르난데스는 주위를 둘러보고 호날두와 함께 뒤풀이를 펼쳤어야 했다. 방송 카메라가 호날두를 잡은 것도 다 이유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호날두는 0-0으로 맞선 후반 43분 오른쪽 측면에서 동료와 2대1 패스로 상대 수비를 허물었다. 페널티박스까지 진출해 절호의 기회를 잡았으나 욕심부리지 않고 에르난데스의 결승골을 도왔다. 9할이 호날두의 몫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하지만 에르난데스는 골을 넣고 혼자 쓰러지며 뒤풀이를 펼쳤다. 아쉽게도 호날두와 함께한 세리머니는 없었다.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sungro51@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