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규네 치맥 세트 먹자!' 울산 현대가 오는 5일 홈 경기에서 승규네-윤감독네-제파네 가게를 오픈한다. / 울산 현대 제공 |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는 울산 현대
울산 현대가 선수와 감독의 이름을 딴 가게를 오픈한다.
울산은 3일 "오는 5일 열리는 홈경기부터 경기장 내 매점 '승규네 가게', '윤감독네 가게', '제파네 가게'를 본격 오픈한다"고 밝혔다. 각 매점에는 '승규네 치맥 세트', '윤감독네 프레즐 세트', '제파네 팝콘 세트' 등 선수단의 이름으로 메뉴를 구성했다. 팬들은 세트를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울산은 지난달 21일 전남전부터 '신욱이네 가게'를 오픈하고 '시누크 버거'를 판매했다. 준비한 '시누크 버거' 400개가 모두 팔리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2015시즌부터 직접 매점을 운영하고 있는 울산은 먹거리 서비스의 다양화와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울산은 2015시즌 더욱 팬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며 노력하고 있다.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을 철저히 확인해 팬들의 경기 관람 시 느끼는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구단 홈페이지에 관중석의 팔걸이가 노후화 되어 불편하다는 의견이 접수됨에 따라 '덮개'를 특수 제작해 이번 광주전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비 오는 날 경기장을 방문하는 관중 선착순 2000명에게 우비를 배포하는 서비스를 시행한다. 구단은 우천 시에도 울산을 찾는 관중들의 경기 관람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sporgo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