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전설' 필립 람 "우사미, 엄청난 재능의 소유자!"
입력: 2015.03.24 15:54 / 수정: 2015.03.24 15:54
엄청난 재능! 람이 24일 발매된 일본 스포츠잡지 사커킹과 인터뷰에서 과거 한솥밥을 먹었던 우사미를 치켜세웠다. / 사커킹 캡처
엄청난 재능! 람이 24일 발매된 일본 스포츠잡지 '사커킹'과 인터뷰에서 과거 한솥밥을 먹었던 우사미를 치켜세웠다. / 사커킹 캡처

적은 경험이 실패 원인!

독일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필립 람(31·바이에른 뮌헨)이 과거 한솥밥을 먹었던 일본인 미드필더 우사미 다카시(22·감바 오사카)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람은 24일 발매된 일본 스포츠잡지 '사커킹'과 인터뷰에서 "선수를 주목할 때 국적은 중요하지 않다. 오직 선수 개인의 실력이 중요하다. 일본인 선수 역시 마찬가지다. 나의 작은 잣대로 누구를 평가할 순 없지만 그들은 분명 출중한 기량을 지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과거 바이에른 뮌헨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신예' 우사미에 대해서도 솔직한 의견을 내놨다. "우사미는 너무 어린 나이에 팀에 합류했다. 당시 경험이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팀에 적응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확실히 엄청난 재능의 소유자였다"며 우사미를 치켜세웠다.

일본 각 연령대 대표팀을 거친 우사미는 지난 2011년 7월, 감바 오사카를 떠나 '독일 명가' 바이에른에 합류했다. 애초 현재보다 미래가 촉망받는 선수였지만, 쟁쟁한 선수들에게 밀려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이후 호펜하임 임대를 거쳐 지난 2013년 일본으로 복귀했다.

람은 샬케 04에서 활약하고 있는 우치다 야스토(26·샬케 04)에 대해선 "지칠 줄 모르는 체력으로 팀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 잠재력이 있고, 앞으로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선수다"며 높이 평가했다.

지난 2003년 바이에른에서 프로에 데뷔한 람은 독일을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오른쪽 풀백이다.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선 수비형 미드필더와 오른쪽 수비수를 오갔고, 7경기 모두 풀타임 소화하며 조국을 정상에 올려놨다. 월드컵 이후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고 바이에른에 집중하고 있다.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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