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킨, 맨유 수비진에 '쓴 소리' 로이킨은 10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4~2015시즌 FA컵 6라운드(8강) 아스널의 경기에서 맨유의 수비진이 결승골을 허용하자 "수치스러웠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 ESPN 홈페이지 캡처 |
로이 킨 "학생이나 할 법한 실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레전드' 로이 킨이 아스널전 패배에 대해 실망감을 드러냈다.
로이 킨은 10일(한국 시각)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4~2015시즌 FA컵 6라운드(8강) 아스널과 홈 경기에서 1-2로 지자 맨유의 수비를 비난하고 나섰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맨유의 수비진이 수치스러웠다"며 아쉬움을 표시했다. 이어 실점의 빌미가 된 달레이 브린트와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실수를 "학생이나 할 법한 실수"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루이스 판 할 감독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선수들을 옹호했다.
이날 경기에서 맨유는 전반 25분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한 수비를 보였다. 전반 29분 웨인 루니의 동점골이 터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후반 16분 대니 웰백에게 결승골을 얻어맞고 무너졌다.
한편 로이 킨은 맨유에서 주장을 맡는 등 지난 1993년부터 2005년까지 활약했다.
[더팩트ㅣ이성락 인턴기자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