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박주영, 2005년 괴물 활약 재현할까?
입력: 2015.03.10 04:46 / 수정: 2015.03.10 04:46

박주영 FC 서울 복귀! 7년 만에 친정팀 FC 서울로 컴백하는 박주영이 지난 2005년 활약을 재현할지 축구 팬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은 지난 2005년 FC서울에 입단을 확정한 뒤 기자회견장에 앉아 있는 박주영. /더팩트 DB
박주영 'FC 서울 복귀!' 7년 만에 친정팀 FC 서울로 컴백하는 박주영이 지난 2005년 활약을 재현할지 축구 팬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은 지난 2005년 FC서울에 입단을 확정한 뒤 기자회견장에 앉아 있는 박주영. /더팩트 DB

박주영, 2005년 데뷔 시즌 18골 4도움 맹활약

박주영이 K리그로 7년 만에 복귀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지난 2005년 활약을 재현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일 '일간스포츠'는 박주영이 K리그 클래식 FC 서울로 복귀한다고 보도했다. 박주영과 FC 서울 측은 최근 입단 세부 조율을 마쳤고, 최고 수준의 연봉에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은 박주영 복귀를 곧 발표할 예정이다.

7년 만의 K리그 복귀다. 박주영은 지난 2005년부터 2008년 9월까지 서울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데뷔 시즌이던 2005년 30경기에서 18골 4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 대표 골잡이로 이름을 알렸다. '박주영 신드롬'이 생길 정도로 대단한 활약이었다. 하지만 이후 데뷔 시즌만큼 인상 깊은 성적을 남기진 못했다. 2006년 30경기 8골 1도움, 2007년 14경기 5골, 2008년 17경기 2골 4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 통산 91경기 33골 9도움의 기록을 남겼다.

K리그 활약을 바탕으로 AS모나코 유니폼을 입고 프랑스 무대를 밟은 박주영은 준수한 성적으로 2011년 1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구단 아스널에 입단했다. 하지만 이때부터 방황이 시작됐다. 아스널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셀타 비고와 왓포드 임대 생활을 했다. 지난해 10월 알 샤밥 유니폼으로 갈아입었으나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올해 초 계약 해지 통보를 받은 박주영은 자유계약(FA) 신분이 됐다.

쉽게 소속팀을 찾지 못한 박주영은 친정팀이 내민 손짓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박주영이 과연 2005년 괴물 활약을 재현해 공격진이 헐거워진 서울에 큰 힘을 실어줄지 축구 팬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sporg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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