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첫 승' 최용수 감독 "위험한 상황 연출, 운 좋았다"
입력: 2015.03.04 22:02 / 수정: 2015.03.04 22:02

최용수 감독 운이 좋았다 최용수 FC서울 감독이 지난해 4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경남FC전 직전 앞을 바라보고 있다. / 더팩트 DB
최용수 감독 운이 좋았다 최용수 FC서울 감독이 지난해 4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경남FC전 직전 앞을 바라보고 있다. / 더팩트 DB

최용수 FC서울 감독 "운이 좋은 경기"

올 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챙긴 최용수 FC서울 감독이 운이 좋은 경기였다고 말했다.

최 감독이 이끄는 FC서울은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와 2015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H조 2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후반 20분 터진 김진규의 결승골에 웃었다. 최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상대는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초반 위험한 상황을 몇 번 줬다. 힘든 고비가 있었다. 선수들의 이기고자 하는 의지와 집중력이 승리 요인이다. 운이 좋았다. 조별 리그 첫 승을 거둬 기쁘다. 남은 경기도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트라이커' 김진규가 골을 넣은 것에 대해 "선수들이 반드시 골을 넣겠다고 마음먹는 게 중요하다. 세트피스에서 골이 터졌다. 앞으로 좋은 골 옵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신예' 김민혁을 투입한 것에 대해 "젊은 친구가 창의력이 있다. 예측하지 못하는 플레이를 한다. 성장 가능성이 풍부하다. 제가 봤을 때 앞으로 FC서울의 큰 축이 될 것이다. 기대된다"고 말했다. 득점력이 저조한 정조국에 대해선 "자신감이 떨어진 경기를 아니었다. 지난 시즌과 달리 자세가 다르다. 앞으로 찬스가 왔을 때 해결해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오스마르, 이석현을 대기 명단에서도 제외한 것에 "오스마르는 발목을 다쳤다. 정해진 주전은 없다. 준비된 선수는 쓸 것이다"고 말했다. 올 시즌 선방쇼를 펼친 김용대에 대해선 "집중력이 좋다. 최고 선임으로서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해줘 팀에 큰 보탬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팩트|서울월드컵경기장 = 김광연 기자 fun350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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