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32강] 리버풀-토트넘, 16강 진출 실패…EPL '삐걱'(종합)
입력: 2015.02.27 08:51 / 수정: 2015.02.27 08:51
EPL 명가 체면 구겼다 리버풀(사진)과 토트넘이 27일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32강에서 나란히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 유로스포트 홈페이지 캡처
EPL 명가 체면 구겼다 리버풀(사진)과 토트넘이 27일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32강에서 나란히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 유로스포트 홈페이지 캡처

이탈리아 세리에 A 팀들 강세 뚜렷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체면을 구겼다. 프리미어리그 전통의 명가 리버풀과 토트넘이 2014~20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에서 나란히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리버풀은 27일(한국 시각) 터키 이스탄불 이노누 스타디움에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베식타스 JK와 원정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4-5로 졌다. 후반 종료 때까지 0-1로 뒤졌지만, 1차전 결과를 합산하면 1-1이라 연장에서 승부를 가린 뒤 승부차기에서 무릎을 꿇었다.

리버풀은 0-0으로 맞선 후반 27분 톨가이 아슬란에게 골을 내준 뒤 이렇다 할 반격에 나서지 못했다. 전체적인 기록으로도 베식타스에 뒤졌다. 볼 점유율(44.5-55.5)과 슈팅 개수(7-21)가 모두 적었다. 그만큼 뚜렷한 반등 기회를 잡지 못했다는 뜻이다. 아담 랄라나와 라힘 스털링, 리키 램버트 등 주전을 내세우고도 고개를 숙여야 했다.

토트넘은 같은날 이탈리아 토스카나주 피렌체 아르테미오 프란키에서 열린 ACF 피오렌티나와 원정 경기에서 0-2로 졌다. 후반 9분 마리오 고메즈와 후반 26분 모하메드 살라에게 연달아 골을 내주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볼 점유율(37.3-62.7)에서 크게 밀린 것이 원인 가운데 하나였다.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결과 이탈리아 세리에 A 팀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AS 로마와 인테르 밀란, ACF 피오렌티나, 나폴리, 토리노 등 5팀이 16강에 진출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선 비야레알과 세비야, 독일 분데스리가에선 볼프스부르크가 16강에 올랐다.

◆ 유로파리그 16강 최종 결과

디나모 모스크바 3-1 RSC 안더레흐트
FC 제니트 3-0 PSV 에인트호번
베식타스 JK 1-0 리버풀
ACF 피오렌티나 2-0 토트넘
인테르 밀란 1-0 셀틱
디나모 키예프 3-1 갱강
잘츠부르크 1-3 비야레알
레기아 0-3 아약스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2-3 세비야
스포르팅 리스본 0-0 볼프스부르크
에버턴 3-1 영보이스
빌바오 2-3 토리노
클럽 브뤼헤 3-0 올보르
올림피아코스 2-2 FC 드니프로
나폴리 1-0 트라브존스포르
페예노르트 1-2 AS 로마

[더팩트 | 이준석 기자 nicedays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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