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션스컵] '23년 만에' 코트디부아르, 가나 꺾고 통산 2회 우승
  • 김광연 기자
  • 입력: 2015.02.09 07:15 / 수정: 2015.02.09 08:45

코트디부아르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우승. 코트디부아르가 9일 열린 가나와 아프리카네이션스컵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이기며 통산 2회 우승을 달성했다. / 코트디부아르축구협회 홈페이지
코트디부아르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우승. 코트디부아르가 9일 열린 가나와 아프리카네이션스컵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이기며 통산 2회 우승을 달성했다. / 코트디부아르축구협회 홈페이지
코트디부아르, 가나 꺾고 아프리카네이션스컵 통산 2회 우승

코트디부아르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가나를 누르고 23년 만에 2015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정상에 올랐다.

코트디부아르는 9일(이하 한국 시각) 적도기니 바타의 에스타디오 데 바타에서 열린 가나와 아프리카네이션스컵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9-8로 웃었다. 코트디부아르는 1992년 이후 23년 만에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아프리카 축구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이날 코트디부아르는 야야 투레, 윌프레드 보니(이상 맨체스터 시티), 제르비뉴(AS로마), 콜로 투레(리버풀) 등이 선발 출장했다. 가나는 아사모아 기안(알 아인), 안드레 아예유(올림피크 데 마르세유), 압둘 라만 바바(아우크스부르크) 등이 선발로 나오며 우승음 염원했다.

코트디부아르는 우세한 공격력을 앞세워 공격을 시도했다. 야야 투레와 보니 등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수들이 선봉에 서서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가나의 촘촘한 압박에 고전하며 경기를 제대로 풀지 못했다. 결승답게 선제골보다는 골을 내주지 않겠다는 경기 운영이 펼쳤다. 코트디부아르는 소강상태를 보이며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도 비슷한 분위기였다. 코트디부아르는 가나와 후반전에서도 소극적인 경기를 펼치며 시간을 보냈다. 후반전도 0-0이었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흘렀다. 코트디부아르는 연장 전후반 30분에서도 가나의 골문을 노렸으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경기는 대망의 승부차기에서 결판이 났다.

가나의 선축으로 시작한 승부차기에서 코트디부아르는 보니와 탈로 가지(바스티아)의 잇따른 실축으로 0-2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으나 이를 뒤집는 기적 같은 드라마를 연출했다. 코트디부아르 11번째 키커 부바카르 바리(KSC 로케런)가 상대 골키퍼 브리마 라자크(미란데스)의 공을 막아낸 뒤 자신은 성공하며 경기를 끝냈다.

[더팩트|김광연 기자 fun350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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