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N 20R] '김진수 풀타임 활약' 호펜하임, 볼프스부르크에 0-3 패
입력: 2015.02.08 01:24 / 수정: 2015.02.08 01:25
준수한 활약 김진수. 김진수가 풀타임을 소화한 호펜하임이 7일 볼프스부르크와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졌다. / 호펜하임 홈페이지
'준수한 활약' 김진수. 김진수가 풀타임을 소화한 호펜하임이 7일 볼프스부르크와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졌다. / 호펜하임 홈페이지

'2경기 연속 선발 출장' 김진수

김진수(22)가 풀타임을 소화한 호펜하임이 볼프스부르크에 패했다.

김진수가 풀타임을 뛴 호펜하임은 7일(한국 시각) 니더작센주 볼프스부르크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졌다. 전반 3분 바스 도스트에게 선제골을 내준 이후 전반 28분 케빈 브뤼네에게 잇따라 득점을 허용했다. 호펜하임은 후반 들어 강하게 몰아붙이며 반격에 나섰지만 후반 39분 브뤼네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경기에서 패한 호펜하임은 시즌 7승 5무 8패를 기록하며 지난 2일 아우크스부르크전 이후 3연패 부진에 빠졌다.

이날 경기서 김진수는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5일 브레멘전 이후 2경기 연속 선발 출장한 김진수는 왼쪽 수비수로 팀의 수비진을 이끌었다. 비록 경기는 패했으나 김진수는 준수한 수비력을 자랑했다. 상대의 공격에 강한 몸싸움을 펼쳤다. 전반 37분, 김진수는 중앙부터 상대를 압박하며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등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김진수는 후반에도 호펜하임의 왼쪽 수비를 책임졌다. 적극적인 헤딩으로 상대의 패스를 막아냈다. 후반 3분엔 활발한 오버래핑을 시도했다. 후반 13분, 김진수는 상대의 긴 패스를 걷어내며 노련한 움직임을 보였다. 1분 뒤에는 드리블하다 상대에게 볼을 빼앗겼으나 집요하게 따라붙으며 다시 공을 빼앗았다. 후반 25분에는 역습 위기에서 상대 패스 길목에서 상대의 공격을 잘 막아냈다. 후반 29분에는 왼쪽 프리킥 상화에서 직접 키커로 나서 크로스를 올리며 공격에 힘을 보탰다. 경기는 패했지만 김진수는 풀타임을 소화하고 경기를 마쳤다.

호펜하임은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전반 3분, 도스트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기선을 빼앗긴 호펜하임은 전반 28분 브뤼네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고전했다. 상대의 강한 공격에 맞서던 호펜하임은 전반 중반 이후 수비진 안정을 되찾고 전방 압박을 하면서 반격에 나섰다. 케빈 폴란트가 위협적인 왼발 슈팅을 날리는 등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골문을 노렸다. 호펜하임은 볼 점유율 43%를 기록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호펜하임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볼프스부르크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빠른 측면 돌파를 시도하며 상대 수비진을 괴롭혔다. 후반 15분, 폴란트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상대 수비진을 휘저으며 낮은 크로스를 올렸으나 상대 수비에 막혔다. 후반 23분, 호베루트 피르미누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으로는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34분 피르미누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재빠른 돌파에 이은 감각적인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후반 내내 좋은 경기력을 보이던 호펜하임은 후반 39분, 브뤼네에게 뼈아픈 쐐기골을 내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더팩트 | 홍지수 기자 knightjisu@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