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사우디아라비아 떠나 터키 갈까' 박주영이 사우디아라비아 축구팀 알 샤밥과 계약을 해지해 당분간 이적할 팀을 놓고 고민하게 됐다. /임영무 기자 |
'무한도전' 박주영, 다음 유력 행선지는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축구팀 알 샤밥이 박주영(30)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알샤밥은 6일(한국 시각) 구단 트위터에 "모하메드 아왈을 등록하고 박주영과 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1일 알샤밥과 7개월간의 단기 계약을 맺고 입단했던 박주영은 약 3개월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박주영은 지난해 10월 18일 알 힐랄과의 데뷔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화려한 부활을 기대했으나, 알샤밥에서 박주영은 7경기(5선발)에 출전 1골·1도움을 기록했다.
한편 박주영의 새로운 행선지는 터크 1부리그 가지안텝스포르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달 24일 터키 일간지 가지안테프 익스프레스는 "가지안텝스포르가 박주영과 입단 합의에 도달했다"며 박주영의 이적을 전망했다. 가지안텝스포르는 올 시즌 18라운드를 마친 현재 7승3무8패(승점 24)로 7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박주영의 공식 신분은 자유계약선수(FA)이기 때문에 터키 외에 유럽 등지도 엿볼 수도 있다. 유럽 이적시장은 종료됐지만 FA의 영입은 가능하기 때문이다. 국내 복귀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
[더팩트 | 김민수 인턴기자 sseoul@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