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 남는다' 이천수, 인천과 1년 재계약
입력: 2015.02.06 16:36 / 수정: 2015.02.06 16:36

이천수 재계약 이천수가 인천 유나이티드와 1년 재계약을 맺었다. / 최진석 기자
'이천수 재계약' 이천수가 인천 유나이티드와 1년 재계약을 맺었다. / 최진석 기자

이천수 "힘든 상황에 빠진 고향 팀 돕고 싶다"

이천수(33)가 인천 유나이티드에 남는다. 1년 재계약을 맺었다.

인천 관계자는 6일 <더팩트>와 전화통화에서 "최근 이천수와 재계약을 맺었다. 1월 말에서 2월 초에 계약이 이뤄졌다. 이천수가 구단과 의리를 지키고 싶어 했다. 자신이 힘들 때 구단이 손 내밀어 준 것처럼 지금 구단이 힘든 상황에서 고향 팀에 남아서 이바지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천수는 인천광역시에서 태어나 부평동중과 부평고를 졸업했다. 지난 2002년 울산 현대에서 데뷔한 이천수는 2013년부터 인천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인천에서 2시즌 동안 47경기에 나서 3골 8도움을 기록했다.

이천수는 지난 2010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코치진과 불화에 빠졌고 무단으로 팀을 떠나 임의탈퇴 선수로 공시됐다. 2013년 임의탈퇴가 풀린 이천수는 고향 팀 인천에서 러브콜을 보내 K리그에 복귀할 수 있었다. 인천은 최근 자금난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천수는 과거에 자신에게 손을 내밀어 준 인천에 남아 팀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sporgon@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