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獨 언론, 김진수 명품 가방 밀수 혐의 '공항 체포'
입력: 2015.02.04 15:49 / 수정: 2015.02.04 21:59

김진수 공항 체포. 독일 일간지 빌트가 4일 김진수가 명품 가방과 전자 제품 밀수 혐의로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에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빌트 홈페이지
김진수 공항 체포. 독일 일간지 빌트가 4일 김진수가 명품 가방과 전자 제품 밀수 혐의로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에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빌트 홈페이지

'독일 복귀' 김진수, 고가 제품 밀수 혐의 '체포'

김진수(23·호펜하임)가 명품 가방과 전자 제품을 밀수한 혐의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에서 체포됐다는 보도가 독일에서 나왔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4일(이하 한국 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 세관이 아이패드와 구찌 가방을 밀수한 혐의로 김진수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빌트'는 '프랑크푸르트 세관 공무원이 김진수의 가방 안에서 구찌 가방과 아이패드 및 여러 값비싼 전자제품을 발견했다'며 '김진수는 2일 오후 4시께 아시아나(OZ541편) 항공을 이용해 프랑크푸르트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또한 세관 공무원의 말을 빌려 "김진수의 가방이 의심스러워 조사가 진행됐고, 가방 속에서 여러 가지 고가의 물건들이 나왔다"고 언급했고, 김진수가 수만 유로(수천 만 원)의 벌금을 물게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진수의 에이전트사 FS코퍼레이션의 김성호 실장은 4일 <더팩트>와 통화에서 "김진수가 지난 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전 자기가 쓸 아이패드와 어머니 선물용으로 구찌 가방을 샀는데 세관 신고를 제대로 안했다. 이후 제대로 세금을 내고 찾아갔다.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잡혀 있지는 않았다. 독일 언론 쪽이 자극적으로 기사를 썼다. 단순한 해프닝이다. (김)진수도 심각한 일이 아니라고 판단해 에이전트인 저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한다"고 말했다.

김진수는 지난달 31일 열린 호주와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전을 마치고 마치고 1일 귀국했다. 2일 곧바로 독일로 출국해 팀에 합류했다. 5일 열리는 2014~20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9라운드 베르더 브레멘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김진수는 아시안컵에서 기성용(26·스완지 시티)과 함께 6경기 600분을 모두 출장하며 주전 입지를 다졌다. '제2의 이영표'라는 별명에 걸맞은 좋은 활약을 펼치며 한국의 준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더팩트|김광연 기자 fun3503@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