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 감독 "구자철 결과 긍정적, 팔꿈치 보호대 착용 가능성도…"
입력: 2015.01.28 20:20 / 수정: 2015.01.28 20:20

카스페르 휼만드 마인츠 감독이 구자철의 부상 정도가 크지 않다며 팔꿈치 보호대를 차고 출전할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 최진석 기자
카스페르 휼만드 마인츠 감독이 구자철의 부상 정도가 크지 않다며 팔꿈치 보호대를 차고 출전할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 최진석 기자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호주 아시안컵에서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구자철(25·마인츠05)의 부상 정도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카스페르 휼만드(42) 감독이 구자철의 출전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마인츠는 28일(한국 시각) 홈페이지에 부상 선수들에 대한 소식을 알렸다. 구자철과 오카자키 신지는 아시안컵에서 부상을 안고 팀에 복귀했다. 두 선수는 마인츠에 돌아온 후 계속해서 정밀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예상보다 긍정적이었다.

휼만드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의 필립 람이 팔에 보호대를 차고 뛰었던 것처럼 구자철도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는 그가 하루빨리 팀 훈련에 합류해 경기를 뛸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것을 시도해 볼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자철은 러닝훈련만 소화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구자철과 오카자키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대표팀에 소집돼 훈련했다. 부상을 빼곤 몸 상태가 좋다. 하지만 두 선수의 체력적인 부담을 생각해야 한다"며 "두 선수는 지난 시즌이 끝나고 짧은 여름 휴식 후 월드컵에 출전했다. 곧바로 올 시즌 전반기 아시안 컵에 출전했다. 시즌 후반기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구자철은 지난 17일 2015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3차전 호주와 경기에서 오른쪽 팔꿈치 인대가 파열됐다. 상대 선수와 공중볼을 다투다 떨어지는 과정에서 손을 잘못 짚었다. 이후 조기 귀국한 구자철은 마인츠로 복귀했다.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sporg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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