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발데라마가 25일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밝은 미래를 전망했다. / 마르카 홈페이지 캡처 |
[더팩트ㅣ이준석 기자] '콜롬비아 전설' 카를로스 발데라마(53)가 하메스 로드리게스(23·레알 마드리드)의 밝은 미래를 내다봤다.
발데라마는 25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현재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는 리오넬 메시(27·FC 바르셀로나)다. 하지만 하메스는 훌륭한 팀에서 매우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며 "그는 젊고 유능한 선수다. 언젠간 메시를 따라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발데라마는 콜롬비아의 전설적인 존재로 평가된다. 월드컵을 세 번이나 경험했으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등에서 활약했다. 같은 콜롬비아 출신의 후배 하메스의 기량을 눈여겨본 것으로 풀이된다. 그가 치켜세운 하메스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잠재력을 꽃피운 미드필더다. 5경기에서 6골을 터뜨리며 세계 축구계를 흔들었다.
지난 2014년 7월 프랑스 리그1 AS 모나코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선수층이 두꺼운 팀에서, 제 기량을 확실히 입증하고 있다. 올 시즌 23경기에 출전해 7골 8도움을 기록하며 주축 미드필더로 떠올랐다. 시즌 초반엔 고전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제기량을 발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