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유럽 축구 클럽 수입 1위…2위 맨유-3위 뮌헨
입력: 2015.01.22 14:19 / 수정: 2015.01.22 15:36
레알 마드리드가 22일 발간된 딜로이트 연간 보고서에서 유럽 축구 클럽 수입 1위에 올랐다. / 딜로이트 홈페이지 캡처
레알 마드리드가 22일 발간된 딜로이트 연간 보고서에서 유럽 축구 클럽 수입 1위에 올랐다. / 딜로이트 홈페이지 캡처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 축구 클럽 가운데 가장 많은 수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 회계법인 딜로이트는 22일(한국 시각) 유럽 축구 클럽들의 지난 시즌 재정을 분석해 결과가 담긴 연간 보고서를 발간했다. 가장 수입이 많은 구단은 레알이었다. 5억 4950만 유로(약 6718억 원)를 기록했다. 이 보고서에서 10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레알은 지난 시즌 10번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레알은 오랜 시간 1위를 지키고 있다.

2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다. 맨유는 5억 1800만 유로(약 6521억 원)를 벌었다. 최근 3~4위권에 머문 맨유는 지난 시즌 최악의 부진에도 두 계단 상승한 2위에 올랐다. 바이에른 뮌헨(4억 8750만 유로)는 3위를 지켰다. FC바르셀로나(4억 8460만 유로)는 2위에서 4위로 떨어졌다. 5위에는 파리 생제르맹(4억 7420만 유로)가 자리했다.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수입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TV 중계권료가 높게 배당돼 이런 결과가 나왔다. 맨유를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6위). 첼시(7위), 아스널(8위), 리버풀(9위) 등 5개 팀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30위 안에 든 팀은 14개에 달한다. 30위 내에 프리미어리그, 이탈리아 세리에 A(5개 팀), 독일 분데스리가(4개 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3개 팀) 순으로 많은 구단을 배출했다.

◆ 유럽 축구 클럽 수입 순위

1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3위 바이에른 뮌헨(독일)
4위 FC바르셀로나(스페인)
5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6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7위 첼시(잉글랜드)
8위 아스널(잉글랜드)
9위 리버풀(잉글랜드)
10위 유벤투스(이탈리아)
11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12위 AC 밀란(이탈리아)
13위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14위 샬케04(독일)
15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16위 나폴리(이탈리아)
17위 인테르 밀란(이탈리아)
18위 갈라타사라이(터키)
19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
20위 에버턴(잉글랜드)

sporg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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