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우가 바이에르 레버쿠젠으로 완전 이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의 임대 기간도 6개월이 늘어났다. / 브라운슈바이크 페이스북 캡처 |
[더팩트ㅣ이준석 기자] 류승우(21)가 바이에르 레버쿠젠으로 완전 이적한다.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 임대 기간도 늘어난다.
'스포츠조선'은 19일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류승우가 레버쿠젠에 잔류하기로 했다. 따라서 브라운슈바이크에서 임대 기간도 6개월이 늘어난다"고 보도했다. 류승우는 지난해 12월 13일 K리그 클래식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으로 임대됐다. 하지만 입지를 굳히지 못했다. 결국 지난 8월 14일 독일 분데스리가2(2부 리그) 브라운슈바이크로 재임대됐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12경기에 출전해 3골을 터뜨리며 최전방 공격수로 입지를 굳혔다.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골 결정력을 앞세워 신뢰를 얻고 있다. 임대 기간 종료를 눈 앞에 둔 상황에서 브라운슈바이크의 강력한 잔류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브라운슈바이크는 류승우의 맹활약을 앞세워 4위로 도약했다. 최근 브라운슈바이크가 레버쿠젠에 요청한 류승우의 임대 기간은 6개월이다.
제주 유나이티드 복귀가 유력했던 류승우가 다시 한번 독일 무대에서 기회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