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48강] '디펜딩 챔피언' 세비야, 리예카에 1-0 승리…32강 진출팀 확정(종합)
입력: 2014.12.12 08:12 / 수정: 2014.12.12 11:34
세비야의 1-0 승리 등 12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진출팀이 모두 결정됐다. / 사커웨이 캡처
세비야의 1-0 승리 등 12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진출팀이 모두 결정됐다. / 사커웨이 캡처

[더팩트ㅣ박상혁 기자] '디펜딩 챔피언' 세비야가 리예카의 추격을 뿌리치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세비야는 12일 새벽(한국 시각)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 경기장에서 열린 리예카와 2014~2015 UEFA 유로파리그 조별라운드 G조 최종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승부는 일찌감치 갈렸다. 세비야는 전반 19분 데니스 수아레즈가 상대 진영에서 감각적인 볼터치로 두 명의 수비수를 제친 뒤 문전 앞에서 왼발 슈팅을 성공하며 리예카의 골망을 흔들었다. 세비야의 선제골이자 결승골이었다.

전반을 0-1로 마친 리예카는 후반 들어 반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10분 만에 크브르지치가 세비야의 오른쪽 페널티박스 안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연결했지만 아쉽게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세비야는 안정적인 수비 외에 공격의 고삐를 더해 후반 41분 음비아의 회심의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들어가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세비야는 이 경기에서 승리하며 승점 11을 획득해 같은 조의 페예노르트(승점 12)에 이어 조 2위로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두 팀, 토트넘과 에버턴은 나란히 패하며 체면을 구겼다.

토트넘은 터키 이스탄불 아타투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식타스와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승점 11로 승점 12를 획득한 베식타스에게 조 1위를 내줬다.

공격수 엠마뉴엘 아데바요르가 빠진 토트넘은 몇 차례 득점 기회를 맞기도 했지만 좀처럼 골로 연결하지 못했고, 오히려 후반 13분 상대팀 토순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하고 말았다.

구디슨파크에서 크라스노다르(러시아)를 상대한 에버턴 역시 0-1로 패했다. 에버튼은 전반 30분 리카르도 라보르데의 슈팅에 선제골을 내준 뒤 좀처럼 분위기 반전을 하지 못하며 패했다.

그러나 토트넘과 에버턴 모두 32강 진출은 확정하며 간신히 체면 치레를 했다.

◆ 2014~20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진출팀

A조 -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비야레알
B조 - 클럽 브뤼헤 KV, 토리노
C조 - 베식타스, 토트넘
D조 - FC 잘츠부르크, 셀틱
E조 - 디나모 모스크바, PSV 에인트호번
F조 - 인테르 밀란, FC 드니프로
G조 - 페예노르트, 세비야
H조 - 에버턴, 볼프스부르크
I조 - 나폴리, BSC 영보이스
J조 - 디나모 키예프, AaB
K조 - FC 피오렌티나, 앙나방 갱강
L조 - 레기아 바르샤바, 트라브존스포르

jumpe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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