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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10일 공개된 영상에서 잘못 발음한 뒤 혀를 내밀고 입을 풀고 있다. / 유튜브 영상 캡처 |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손흥민이 귀여운 실수를 했다. "일류 선수"를 "일진"이라고 잘못 말한 뒤 혀를 내밀고 입을 푸는 귀여운 매력을 보였다.
레버쿠젠은 10일(이하 한국 시각) 홈페이지에 '손흥민의 한국어 발음 실수'라며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영상에 등장한 손흥민은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바이에르04 TV 마이크를 들고 입을 열었다. 그는 "그리고 더욱 성장해서 전 세계를 인도하는 일진, 일…"이라고 말하고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혀를 내밀고 발음이 엉키지 않게 입을 풀었다.
손흥민은 전 세계를 이끌어 나가는 일류 축구 선수가 되겠다는 말을 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발음이 꼬이면서 의도치 않게 '일진'이라는 단어를 내뱉은 것이다. 실수에 귀엽게 대처한 손흥민은 환하게 웃었다. 10일 오전 3시쯤에 공개된 영상에 400명이 넘는 축구 팬이 '좋아요'를 눌렀다.
한편, 손흥민은 10일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6차전 벤피카와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후반 26분 요십 드리미치 대신 투입돼 그라운드를 누볐다. 분주히 움직였지만 골을 기록하진 못했다. 0-0으로 비긴 레버쿠젠은 3승 1무 2패(승점 10)를 기록하며 16강에 올랐다. 최종전에서 조 1위를 내줬지만 2년 연속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 [영상] 손흥민의 귀여운 실수 "일진이, 일…어버버"(http://youtu.be/UZYg_vhSQO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