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이 1일 EPL 사무국이 발표한 선수 랭킹 13주차에서 53위에 올랐다. / EPL 홈페이지 캡처 |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중원의 KEY' 기성용(25·스완지 시티)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 랭킹에서 7계단 하락한 53위에 이름을 올렸다. 윤석영(24·퀸즈파크 레인저스, 이하 QPR)은 1계단 오른 282위에 자리했다.
기성용은 1일(이하 한국 시각) EPL 사무국이 발표한 선수 평가 지수인 'EA 스포츠 플레이어 퍼포먼스 인덱스(Player Performance Index)'의 리그 13주차 선수 랭킹에서 162점으로 53위에 올랐다. 지난주 46위에서 7단계 하락한 수치다. EPL 전제 미드필더 가운데 23위, 소속팀에선 10위 질피 시구르드손(25), 23위 윌드레드 보니(25)에 이어 세 번째 순위다.
기성용은 지난달 30일 웨일스 웨스트글러모건주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홈 경기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 그라운드를 누볐다. 팀은 1-1 무승부에 그쳤지만, 주 임무인 상대 1차 공격을 저지하는 동시에 팀 공격 시발점 구실을 하며 중원을 든든히 지켰다.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에게 시구르드손(8점), 보니(7점)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평점 6을 부여했다.
윤석영이 EPL 랭킹 282위에 올랐다. |
QPR의 왼쪽 풀백 윤석영은 랭킹을 1단계 끌어올리며 282위에 올랐다. 팀 내에선 14위에 해당한다. 지난 30일 레스터 시티전에 6경기 연속 선발 출장한 윤석영은 후반 6분 무릎 부상으로 교체되기 전까지 수비와 공격을 오가며 제 몫을 다했다. 팀은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한편, 세르히오 아게로(26·맨체스터 시티)-디에고 코스타(26)-에당 아자르(23·이상 첼시)는 지난주와 변동 없이 톱 3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