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언론 '레전드 네스타, 1년 만에 현역 복귀 가능성 제기'
입력: 2014.11.28 06:41 / 수정: 2014.11.28 06:41
이탈리아의 레전드 알레산드로 네스타가 1년만에 인도에서 현역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가제타 델 스포르트가 28일 보도했다. / 네스타 페이스북
이탈리아의 레전드 알레산드로 네스타가 1년만에 인도에서 현역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가제타 델 스포르트'가 28일 보도했다. / 네스타 페이스북

[더팩트ㅣ박상혁 기자]이탈리아 레전드 수비수 알레산드로 네스타(38)가 1년만에 현역으로 복귀할 전망이다.

이탈리아 언론인 '가제타 델 스포르트'는 28일 "이탈리아의 축구 레전드인 네스타가 인도 슈퍼리그 첸나이 FC의 러브콜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탈리아 대표팀 동료였던 마르코 마테라치(41)가 선수 겸 코치를 맡고 있는 첸나이 구단이 네스타에게 영입 제안을 했다고 한다. 이 클럽은 리그에서 10경기를 마친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고, 전 프랑스 대표 DF 미카엘 실베스트르(37)와 전 브라질 국가 대표 MF 엘라노(33)가 소속되어 있다. 또한 인도 슈퍼 리그의 다른 팀에도 프레드리크 융베리(37)와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40) 등 여러 레전드들이 다수 활약하고 있다.

네스타는 2002년부터 AC 밀란에 10년간 뛰면서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뿐만 아니라 챔피언스리그 등 많은 우승에 기여한 이탈리아 축구의 레전드이자 슈퍼스타다. 이탈리아 라치오 출신인 네스타는 구단이 재정난 문제를 겪던 2002년 당시 3900만 유로(약 522억원)에 AC 밀란으로 이적했다. 이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2002~2003, 2006~2007)과 리그 우승(2003~2004, 2010~2011)을 차지했다.

파비오 칸나바로(41), 파올로 말디니(46) 등과 함께 빗장 수비의 한 축을 담당했떤 이탈리아의 레전드 수비수로도 유명한 그는 1996~2006년까지 국가 대표로 활약했으며 세 번의 월드컵에 출전했다. 마지막 월드컵인 2006 독일 월드컵에서는 우승을 경험했다.

이후 네스타는 2012년 7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몬트리올 임팩트로 이적했고, 이듬해인 2013년 리그 우승을 이끈 뒤 현역에서 은퇴했다.

jumper@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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