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영광 어디로?' 대런 벤트, '2부' 브라이튼 임대 이적
입력: 2014.11.27 08:00 / 수정: 2014.11.26 23:43

벤트가 아스톤 빌라를 떠나 브라이튼으로 임대 이적했다고 26일 유로스포트가 보도했다. / 유로스포트 캡처
벤트가 아스톤 빌라를 떠나 브라이튼으로 임대 이적했다고 26일 '유로스포트'가 보도했다. / 유로스포트 캡처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과거 '삼사자 군단(잉글랜드 대표팀)' 일원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던 대런 벤트(30)가 세월의 무게를 이겨내지 못했다. 과거 영광을 뒤로하고 2부 리그로 임대를 떠났다.

스포츠전문매체 '유로스포트'는 26일(이하 한국 시각) '벤트가 아스톤 빌라를 떠나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으로 임대 이적했다'고 보도했다. 계약 기간은 올 시즌까지다. 이로써 입스위치 타운 시절이었던 지난 2004~2005시즌 이후 10년 만에 잉글리시 챔피언십(2부 리그) 무대로 돌아가게 됐다.

사미 히피아(41) 브라이튼 감독은 '대형 공격수' 영입을 누구보다 반겼다. 그는 "벤트의 합류를 환영한다. 벤트는 많은 골로 우리를 즐겁게 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벤트의 기록은 영원하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톱 클래스 공격수로 100골 이상을 기록했다"며 "2년 전까지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맹활약했다. 그의 능력을 의심하지 않는다"며 벤트를 치켜세웠다.

벤트는 30일 풀럼과 리그 19라운드에서 데뷔전을 가질 예정이다. 브라이튼은 3승 9무 6패(승점 18)의 성적으로 리그 20위에 머물러있다.

벤트는 2001년 입스위치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찰튼 애슬레틱스, 토트넘 홋스퍼, 선덜랜드, 아스톤 빌라, 풀럼을 거쳤다.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06골을 터뜨리며 정상급 공격수로 명성을 떨쳤다. 특히, 2009~2010시즌엔 24골을 작렬해 득점 3위에 오르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잉글랜드 대표팀 일원으로 활약해 13경기 4골의 기록을 남겼다.

sungro5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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