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이 24일 열린 알 파이살리와 연습경기에서 후반 17분 결승골을 터뜨리고 있다. / 유튜브 영상 캡처

[더팩트ㅣ김광연 기자] 박주영(29·알 샤밥)이 수비수 두 명을 제치고 완벽한 골을 터뜨렸다.

박주영은 24일(한국 시각)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알 파이살리와 연습경기에서 후반 17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페널티박스 안으로 쇄도한 박주영은 동료의 패스가 다소 짧았으나 당황하지 않았다. 정확하게 공을 잡아 놓고 현란한 개인기로 상대 수비 두 명을 농락했다. 이후 완벽한 슈팅 타이밍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순발력과 공에 관한 눈부신 집념이 빛나는 장면이다. 박주영의 골로 알 샤밥은 1-0으로 이겼다.

무적 신분이던 박주영은 지난달 알 샤밥에 새 둥지를 틀었다. 팀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18일 열린 사우디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알 힐랄전에서 후반 45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 리그 3경기(1선발) 1골을 기록하고 있다. 박주영은 다음 달 1일 리그 10라운드 알 타원전에서 리그 2호골에 도전한다.

◆ [영상] '환상 개인기 폭발' 박주영, 수비수 농락 결승골 '원맨쇼'(2분 11초부터, http://youtu.be/OZvm0t1cI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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