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리미어리거-카메룬 국가 대표, 집에서 죽은 채로 발견
입력: 2014.11.16 10:01 / 수정: 2014.11.16 10:01
카메룬 국가 대표 출신 메자구에가 16일 죽은 채로 집에서 발견됐다. / 유로스포트 홈페이지 캡처
카메룬 국가 대표 출신 메자구에가 16일 죽은 채로 집에서 발견됐다. / 유로스포트 홈페이지 캡처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한때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었던 발레리 메자구에가 생을 마감했다.

유럽 스포츠전문매체 유로스포트는 16일(한국 시각) "포츠머스에서 뛰었던 미드필더 메자구에가 그의 프랑스 아파트에서 시체로 발견됐다. 그의 나이는 30세에 불과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죽음의 원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AFP에 따르면 툴롱 경찰은 월요일에 부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했다. 범죄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메자구에의 마지막 구단인 스포르팅 툴롱은 "메자구에의 죽음을 알리게 돼 정말 슬프다"고 밝혔다. 카메룬 대표팀에서 함께 뛰었던 마이클 에시앙(32·AC 밀란)은 자신의 트위터에 '정말 슬프고 충격적이다. 나의 친구 메자구에의 명복을 빈다'고 슬픈 마음을 나타냈다.

2004~2005시즌 포츠머스 소속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0경기에 출전한 메자구에는 지난 2003년 카메룬 국가 대표로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출전해 팀의 준우승에 이바지했다. 이후 기량이 떨어지면서 프랑스 리그1의 소쇼를 거쳐 프랑스 2부 리그와 그리스 리그, 잉글랜드 3부 리그 등을 전전했다.

sporg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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