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형이 지난 1일 2014~2015시즌 스타스리그 10라운드 알 가라파와 홈 경기에서 1-3으로 뒤진 후반 43분 만회골을 터뜨리고 있다. / 유튜브 영상 캡처 |
[더팩트 | 이준석 기자] '원샷원킬!'
조용형(31·알 샤말 SC)이 강력한 왼발 슈팅을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조용형은 지난 1일(이하 한국 시각) 알 코어 알 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스타스리그(1부리그) 10라운드 알 가라파와 홈 경기에서 1-3으로 뒤진 후반 43분 만회골을 넣었다. 알 가라파 수비수가 머리로 걷어낸 공을 주저하지 않고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몸을 날린 알 가라파 골키퍼의 방어를 무색하게 할 만큼 강력한 슈팅이었다. 특별한 세리머니는 하지 않았다. 적어도 동점을 만들어야 할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조용형은 카타르에서 잔뼈가 굵다.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4년 8월까지 카타르 Q 리그(2부리그) 알 라이안에서 활약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승격팀 알 샤말로 이적해 확고부동한 중앙 수비로 뛰고 있다.
알 샤말은 조용형의 데뷔골에도 2-3으로 패했다. 시즌 7패(3무)를 기록하며 강등권인 14위(최하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 10라운드를 치렀지만, 승리를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 [영상] '제대로 걸렸다!' 조용형, 알 샤말 데뷔골 폭발 (12분 50초부터 시작)
(http://youtu.be/FDmTDBOfA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