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아직 안 죽었어' 트레제게, 인도 리그서 벼락 슈팅 작렬
입력: 2014.11.01 06:30 / 수정: 2014.10.31 21:18

다비드 트레제게가 지난달 30일 열린 인도 슈퍼리그 케랄라 블래스터스와 홈 경기에서 전반 15분 선제골을 터뜨리고 있다. / 유튜브 영상 캡처
다비드 트레제게가 지난달 30일 열린 인도 슈퍼리그 케랄라 블래스터스와 홈 경기에서 전반 15분 선제골을 터뜨리고 있다. / 유튜브 영상 캡처

[더팩트ㅣ김광연 기자] '왕년의 스타' 다비드 트레제게(37·푸네 시티)가 전성기를 연상하게 하는 화려한 빨랫줄 슈팅으로 자신의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트레제게는 지난달 30일(이하 한국 시각) 인도의 푸네에서 열린 인도 슈퍼리그(ISL) 케랄라 블래스터스와 홈 경기에 선발 출장해 0-0으로 맞선 전반 15분 감각적인 선제골을 터뜨렸다. 트레제게는 동료가 재빨리 내준 프리킥을 벼락같은 속도로 달려들며 날렵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한 박자 빨리 움직이며 상대 수비를 허수아비로 만들었다. 눈치 빠른 트레제게의 노련미가 돋보이는 장면이다.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린 트레제게의 활약에도 푸네 시티는 이후 연속해서 두 골을 내주며 1-2로 패했다.

ISL은 지난달 초 12주 일정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트레제게 외에도 '방랑자' 니콜라 아넬카(35), 프레드리크 융베리(37·이상 뭄바이 FC), 알레산드로 델피에로(40·델리 디나모스), 마르코 마테라치(41·첸나이 FC), 로베르 피레(41·FC 고아), 코스타스 카추라니스(35·푸네 시티), 안드레 산토스(31·FC 고아), 호안 카프데빌라(36·노스이스트 유나이티드), 데이비드 제임스(44·케랄라), 엘라노(33·첸나이), 루이스 가르시아(36·아틀레티코 데 콜커타), 미카엘 실베스트르(37·첸나이), 마누엘 프리드리히(35·뭄바이) 등 한 시대를 풍미한 스타들이 대거 인도 그라운드를 누빈다.

AS 모나코(프랑스), 유벤투스(이탈리아), 헤라클라스(스페인), 리버 플라테, 뉴웰스 올드 보이스(이상 아르헨티나) 등에서 활약한 트레제게는 프랑스를 1998 프랑스 월드컵과 유로 2000 연속 정상에 올려놓은 골잡이다. 유벤투스 소속이던 2001~2002시즌 24골로 이탈리아 세리에 A 득점왕에 올랐고 A매치 34골(71경기)의 기록을 남겼다.

◆ [영상] '아직 안 죽었어' 트레제게, 인도 리그서 벼락 슈팅 작렬(http://youtu.be/z_RvlJRNn08)


fun350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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