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보고 축제 즐기고' K리그와 함께 떠나는 '가을여행'
입력: 2014.10.10 11:58 / 수정: 2014.10.10 11:58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 경기를 관람한 뒤 팬들에게 각 구단 연고지에서 열리는 가을축제를 소개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 경기를 관람한 뒤 팬들에게 각 구단 연고지에서 열리는 가을축제를 소개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더팩트 | 홍지수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 경기를 관람한 뒤 팬들에게 가을여행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연맹은 10일 축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K리그 경기가 끝난 뒤 각 연고 지역에서 즐길 수 있는 가을 축제를 소개했다.

◆ 낮에는 축구, 밤에는 불꽃 및 유등과 낭만의 밤을

11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인천 유나이티드FC와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가 끝난 뒤 인천 송도에서 저녁 7시 30분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제2회 인천 음악불꽃축제가 열린다.

같은날 오후 4시 경남 FC와 성남 FC의 경기가 끝난 뒤에는 진주로 이동해 유서깊은 강변에서 아름다운 유등을 감상할 수 있다. 창원축구센터에서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열리는 진주 남강까지는 약 1시간 30분 가량 소요된다.

◆ 축구와 역사공부를 함께!

11일 오후 2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는 수원 삼성과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가 열린다. 이날 경기에 앞서 오전에는 수원화성문화재가 열리는 화성행궁광장을 찾아 역사 교육을 직접 체험하는 것도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수원화성문화제는 정조대왕의 을묘년 화성원행을 재현하는 정조대왕 능행차와 친림과거시험, 혜경궁홍씨 진찬연 등 다양한 전통행사를 재현한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화성행궁광장까지는 약 20분이 소요된다.

◆ 축구와 로맨틱한 산책을 즐겨보자!

서울월드컵경기장 근처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 일원에서는 17일부터 26일까지 서울억새축제가 열린다. 축제 마지막 날인 26일 오후 2시에는 FC 서울과 부산 아이파크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다. 경기 전후로 억새밭을 산책을 즐길 수 있다.

26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현재까지 K리그 클래식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북 현대모터스와 수원이 맞붙는다. 이 지역에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약 40분이 소요되는 익산중앙체육공원에서는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익산천만송이국화축제가 열린다.

전남의 연고지인 광양 인근 순천만에서는 17일부터 19일까지 제16회째를 맞이한 순천만갈대축제가 열린다. 순천시 일대에서는 '순천밥상'이라는 음식축제도 함께 열려 재미를 더한다.

축제 기간 중 전남의 홈 구장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는 전남과 서울이 18일 오후 2시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순천만까지는 약 50분이 소요된다.

knightjis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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