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의 귀환' 박지성… "맨유, 익숙하고 편하다"
입력: 2014.10.05 08:33 / 수정: 2014.10.05 20:22

박지성이 맨유 엠버서더에 선정, 1년 동안 아시아에서 열리는 맨유의 각종 행사에 참석해 팀 홍보에 나선다. / 더팩트 DB
박지성이 맨유 엠버서더에 선정, 1년 동안 아시아에서 열리는 맨유의 각종 행사에 참석해 팀 홍보에 나선다. / 더팩트 DB

[더팩트ㅣ임준형 기자] 박지성(33)이 2년 만에 '꿈의 무대' 올드 트래퍼드로 귀환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공식 홈페이지는 '맨유를 떠나 퀸즈파크 레인저스, 에인트호번을 거쳐 2년 만에 다시 꿈의 극장으로 돌아왔다. 맨유의 레전드가 된 앰버서더 박지성이 5일(이하 한국 시각) 올드 트래퍼드를 찾았다'고 밝혔다.

맨유는 최근 박지성을 '앰버서더'로 임명했다. 구단을 대표하는 얼굴로 전 세계를 누비며 6억 5900만 맨유 팬들을 만난다. 박지성은 5일 오후 8시 열리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유와 에버턴의 경기에서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과 함께 앰버서더 임명식을 가진다.

박지성은 임명식을 하루 앞두고 올드 트래퍼드를 찾아 "올드 트래퍼드는 크게 변한 게 없는 것 같다"며 "맨체스터에 도착하는 순간 모든 것이 익숙했고, 편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지성은 매트 버스비 전 감독,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데니스 로, 앤디 콜, 브라이언 롭슨 등과 함께 맨유의 앰버서더로 활동하게 됐다. 가장 젊은 앰버서더로서 바쁘게 전 세계를 누빌 예정이다.

박지성은 "맨유가 나를 팀에서 활약했던 수많은 선수 중 한 명으로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앰버서더를 제안했고 정말 놀랐다"며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이 펼쳐졌다. 구단을 위해 다시 일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고 말했다.

nimito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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