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우가 14일 열린 독일 2부 리그 RB 라이프치히와 원정 경기에서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다. / 브라운슈바이크 페이스북 |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류승우(21·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가 이적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지만, 팀 패배는 막지 못했다.
류승우는 14일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시즌 독일 2부 리그 5라운드 RB 라이프치히와 원정 경기에서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전반 36분을 소화하고 오르한 아데미와 교체됐다.
이날 류승우는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진 못했지만,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종횡무진 활약했다. 지난달 16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 브레머 SV전(후반 1분 교체출전)을 시작으로 지난달 24일 카이저슬라우텐전(후반 27분 교체출전), 지난달 31일 보쿰전(후반 15분 교체출전)에 이어 네 경기 연속 출전하며 팀 내 입지를 탄탄히 다졌다.
한편 브라운슈바이크는 라이프치히에 1-3으로 완패했다. 전반 19분과 20분 유수프 폴센과 다니엘 프랑에게 연속골을 내줬다. 후반 3분 하바드 칼레빅이 추격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39분 폴센에게 쐐기골을 내주고 무너졌다. 리그 3연패에 빠진 브라운슈바이크는 1승 1무 3패(승점 4)로 13위로 내려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