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리그 엘 자이시가 5일 구단 홈페이지에 이근호 영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 엘 자이시 홈페이지 캡처 |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이근호(29·상주 상무)가 카타르 리그 엘 자이시 이적을 확정했다.
엘 자이시 구단은 5일(이하 한국 시각) 구단 홈페이지에 '이근호 영입을 확정했다. 최근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고, 오는 16일 군 전역 후 카타르 도하로 이동해 팀 합류에 합류할 것이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하진 않았지만, 연봉은 300만 달러(약 31억 원) 정도로 알려졌다.
이근호는 5일 베네수엘라, 8일 우루과이와 A 매치 친선 경기를 소화하고 오는 14일엔 전남과 K리그 클래식 경기에서 상주 상무 고별전을 치를 예정이다.
엘 자이시는 지난 시즌 14승 6무 6패(승점 48)로 리그 2위에 올랐다. 2015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낸 명문 구단이다. 1부리그로 승격한 지난 2011~2012시즌부터 꾸준히 리그 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2012~2013시즌엔 컵대회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근호의 이적으로 카타르 리그엔 기존 남태희(레퀴야), 조영철, 한국영(이상 카타르 SC), 조용형(알 샤말), 이정수(알 사드) 등 모두 6명의 한국 선수가 그라운드를 누비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