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1호골=자책골'- 감독 '황당 퇴장', 세리에A 개막전 진기명기 속출
입력: 2014.09.01 11:00 / 수정: 2014.08.31 23:30
유벤투스가 31일 벤테고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세리에 A 개막전 키에보베로나와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 유튜브 영상 캡처
유벤투스가 31일 벤테고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세리에 A 개막전 키에보베로나와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 유튜브 영상 캡처

[더팩트 | 홍지수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와 키에보베로나 개막전에서 보기드문 장면이 속출했다.

유벤투스는 31일(한국 시각) 이탈리아 베로나 벤테고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세리에 A 1라운드 키에보베로나와 개막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 유벤투스는 비록 승리는 챙겼으나 골대 불운이 따르며 힘든 경기를 펼쳤다. 또 에우제니오 코리니(44) 키에보 감독이 어이없이 퇴장을 당하는 장면도 나와 눈길을 끌었다.

유벤튜스는 전반 6분 코너킥 찬스에서 카세레스 실바가 카를로스 테베스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때 카세레스의 헤딩 슈팅이 상대 골키퍼의 몸에 맞고 들어가면서 상대 자책골이 됐다.

이후 경기는 유벤투스의 압도적인 공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골대 불운이 겹치며 추가골이 나오지 않았다. 전반 41분 스테판 리히슈타이너의 낮은 크로스를 테베스가 몸을 날리면서 발을 갖다 댔지만, 골대를 맞았다. 2분 뒤 코너킥 찬스에서도 헤딩 슈팅이 골대에 맞으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유벤투스는 후반전에도 킹슬레 코망이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날려 키에보를 압박하며 기세를 올렸다. 후반 17분엔 코망이 감각적인 헤딩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 위를 살짝 빗나갔다.

경기종료 직전엔 코리니 감독이 어이없는 행동으로 퇴장당하는 헤프닝도 나왔다. 유벤투스에 0-1로 뒤지던 후반 48분 한 골이 절실한 코리니 감독은 선수로 빙의했다. 공이 라인 밖으로 나가기도 전에 직접 발로 공을 건드려 팀 선수에게 패스했다. 공이 바깥으로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건드렸기 때문에 주심은 코리니 감독의 퇴장을 명령했다. 코리니 감독은 항의를 해봤지만 소용없었다.

이날 유벤투스는 개막전에서 승점 3을 확보했고 키에보는 패배와 함께 감독이 쫓겨나는 쓴 맛을 봤다.

◆ [영상] '1호골=자책골'-감독 '황당 퇴장', 세리에A 개막전 진기명기 속출(http://youtu.be/p80MnsGHGdg / SPOTV 제공)

◆ [영상] 마음 급한 에우제니오 코리니 감독 '선수 빙의'…결국 퇴장(http://youtu.be/aX-1uP6cQtE / SPOTV 제공)

knightjis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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