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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오른쪽)과 민아가 환한 미소를 지으며 함께 길을 걷고 있다. / 최진석 기자 |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더팩트>가 29일 단독 보도한 '손흥민♥민아 '핑크빛 데이트'…한여름 밤 '꽃다발 프러포즈'(종합)'는 숱한 화제를 남겼다. 전날 '단독 예고'가 나가면서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한국 네티즌 수사대'가 많은 관심을 보였다. 노스트라다무스를 능가하는 놀라운 예측을 보인 네티즌이 있는가 하면, 예전부터 꾸준히 열애설에 휩싸인 모 선수, 모 아이돌 그룹 멤버까지 다양한 이름들을 거론하며 <더팩트> 단독 기사에 주목했다.
<더팩트> 28일 오후 '특급 스타 '핑크빛 데이트' 포착!'이라며 다음 날 특종 공개를 알렸다. 박지성-김민지 열애를 비롯한 수많은 특종으로 독자들의 궁금증을 대변해 온 <더팩트>의 단독 예고에 네티즌들은 각자 스타 커플을 추측하기도 하고 자신의 바람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의 누리꾼은 한국을 대표하는 모 종목 스포츠 선수 A, 남성 아이돌 B 등의 이름과 별명을 거론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한국 프로 야구 '노총각' 스타의 열애를 간절히 바라기도 했다. 비-김태희 커플의 결혼설을 간절히 기도하는 사람도 있었고, 여성 팬들의 마음을 녹이고 있는 배우 C의 열애설을 기대하는 시각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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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스데이 민아의 한 팬은 지난 2월 손흥민으로 삼행시를 지으며 놀라운 예지 능력을 보였다.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
방문자가 매우 많은 한 커뮤니티에는 놀라운 예지 능력을 가진 네티즌의 게시물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월 한 누리꾼이 작성한 '손흥민 삼행시'의 내용을 보면 깜짝 놀랄 만하다. 5개월 뒤 일을 예상이라도 하듯 손흥민에게 의미 있는 '한 방'을 날렸다. '손:손흥민 형, 흥:흥하게 대박 나셔도, 민:민아 누나 만나서 결혼(!!!)하면 안돼요!!!!!!'라며 소름 돋을 만한 '성지 3행시'를 남겼다. 뒤늦게 이 글을 확인한 네티즌들은 '성지 순례왔습니다', '성지 글 보고 갑니다...돗자리 까셔도 될 듯'. '여기가 그 성지군요' 등 글쓴이를 칭찬하는 댓글을 채웠다.
<더팩트>는 지난 16, 17일 손흥민과 민아의 '핑크빛 데이트' 현장을 단독으로 취재했다. 29일 민아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는 <더팩트>와 전화 통화에서 "서로의 팬이었던 손흥민과 민아가 이제 막 호감을 느끼고 만남을 시작했다"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손흥민 측은 "열애설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다. 처음 듣는 이야기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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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위)이 준비한 꽃다발을 민아가 손에 들고 차에서 내리고 있다. /문병희 기자 |
한편, 29일 귀국한 손흥민은 30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레버쿠젠과 FC 서울의 친선경기에 출전한다. 31일엔 유소년 축구 클리닉 일정을 소화하고 다음 달 1일 소속팀과 독일로 출국해 2014~2015시즌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