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노 기자] 칠레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한 네덜란드 미드필더 르로이 페르(24·노리치 시티)가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멕시코전 출전이 불발됐다.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은 27일(이하 한국 시각) '페르가 팀 훈련 도중 햄스트링을 다쳤다. 네덜란드 축구협회가 그의 부상 정도를 확인하고 있다. 아직 정확한 상태는 나오지 않았지만, 남은 월드컵 일정을 소화하긴 힘들어 보인다'고 밝혔다. 페르는 "실망스러운 결과다. 하지만 나는 이번 월드컵에 최대한 집중하겠다"며 아쉬운 마음을 나타냈다.
페르는 지난 24일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0-0으로 맞선 후반 32분 다릴 얀마트(24·페예노르트)의 도움을 받아 선제 헤딩골을 터뜨렸다. 네덜란드는 페르의 선제골과 멤피스 데파이(20·PSV 에인트호번)의 추가 골을 묶어 칠레에 2-0으로 이기고 조 1위를 확정했다.
3전 전승으로 조별리그 B조 1위를 차지한 네덜란드는 오는 30일 포르탈레자의 에스타디오 카스텔랑에서 2승1무로 A조 2위에 오른 '북중미 강호' 멕시코와 16강전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