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노 기자] 2014 브라질 월드컵이 막을 올린 가운데 개막전인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라이벌인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네이마르 다 실바와 루카 모드리치가 각각 브라질과 크로아티아를 대표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브라질과 크로아티아는 13일(한국 시각) 오전 상파울루의 코린치안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펼친다. 브라질은 프레드를 비롯해 네이마르, 오스카, 헐크 등 초호화 멤버가 모두 출전하고 크로아티아는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주포' 마리오 만주키치를 대신해 니키차 옐라비치가 원톱으로 나서고 모드리치, 다리요 스르나가 브라질 사냥에 나선다.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프레드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네이마르 다 실바, 오스카, 헐크가 원톱 뒤에서 호시탐탐 크로아티아 골문을 노린다. 루이스 구스타보와 파울리뉴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 상대 1차 공격을 저지한다. 티아구 실바와 다비드 루이스가 중앙 수비를 책임지고 좌우 풀백은 마르셀루와 다니엘 알베스가 포진했다. 줄리오 세자르가 어김없이 골대를 지킨다.
니코 코바치 감독의 크로아티아는 4-2-3-1 전형으로 홈팀 브라질과 맞선다. 옐라비치가 최전방을 지킨다. 이비카 올리치, 마테오 코바시치, 이반 페리시치가 2선에 배치돼 옐라비치를 지원사격한다. 이반 라키티치와 모드리치가 포백 앞에서 공수를 조율한다. 시메 브르살리코-데얀 로브렌-베드란 촐루카-스르나가 포백을 구성했고, 스티페 플레티코사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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