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0일 가나와 평가전에서 아예우에 해트트릭을 허용, 0-4로 완패했다. 지난달 29일 열린 튀니지와 평가전을 지켜보고 있는 홍명보 감독. / 최진석 기자

[ 스포츠팀]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가나와 평가전에서 가나 대표 조르당 아예우(23·마르세유)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7위 한국은 10일(한국 시각)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랭킹 37위 가나와 평가전에서 0-4로 완패했다.

한국은 전반 10분 가나에 왼쪽 측면 돌파를 허용하며 조던 아예우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이어 43분, 아사모아 기안의 개인기에 무너지며 또 다시 골을 허용했다.

후반전에 들어서며 승기를 완벽히 가나에게로 굳혀졌다. 아예우는 후반전에도 2골을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한국은 지난달 28일 튀니지전에서 0-1로 진 이후 2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패배를 이었다.

sseou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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