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V에 승' 서정원 감독 "박지성, 아직 더 해도 될 거 같다"
입력: 2014.05.22 22:10 / 수정: 2014.05.23 20:33

서정원 수원 감독이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PSV 에인트호번과 친선 경기에서 1-0으로 이긴 뒤 박지성에게 덕담을 건넸다. / 더팩트 DB
서정원 수원 감독이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PSV 에인트호번과 친선 경기에서 1-0으로 이긴 뒤 박지성에게 덕담을 건넸다. / 더팩트 DB

[수원월드컵경기장 = 김광연 기자] PSV 에인트호번을 꺾은 서정원 수원 감독이 은퇴하는 박지성(33·PSV 에인트호번)에게 덕담을 건넸다.

서 감독은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에인트호번 코리아투어 친선 경기에서 후반 26분 터진 김대경의 결승 골로 1-0으로 이긴 뒤 기자회견에서 "박지성이 뛰는 것을 보니 아직 더 해도 될 거 같다"며 이날 선발 출장해 후반 6분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빈 후배를 칭찬했다. 박지성이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것과 관련해 "선수 생활하면서 만감이 교차할 때가 많다. 선수로서 마지막 경기를 한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아쉽고 또 새로운 출발이기도 하다. 이날 박지성 선수가 많이 느꼈을 것이다. 앞으로 축구 후배들에게 많은 조언도 해주고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수원은 경기를 치르며 에인트호번의 빠른 스피드에 고전했다. 서 감독은 "저희 나름대로 많은 걸 배운 거 같다. 안 뛰는 선수들을 뛰게 하면서 어린 선수들이 많이 배웠다고 생각한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또 어린 선수들을 기용하며 소중한 경험을 선사한 것에 만족을 보였다. "명문팀에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베스트가 빠졌다고 해도 후보 선수도 좋은 기량을 가지고 있다. 경기하다 보면 정상 컨디션은 아니지만, 경기 운영이나 패스가 반 박자 빠르다. 많이 배워야 한다. 패스하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 생각하는 게 더 빠른 박자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은 많이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수원과 경기를 마친 박지성은 24일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 FC와 경기를 치른다.

fun3503@sportseoul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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