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임준형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공격수 웨인 루니(29)의 아내 콜린 루니가 트위터를 통해 리버풀의 팬을 자처했다가 곤욕을 치렀다.
콜린 루니는 12일(한국 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대단한 시즌을 보낸 리버풀의 행운을 빈다"는 글을 남겼다. 리버풀은 이날 2013-201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맞아 분전했다. 경기 결과에 따라 프리미어리그 우승 여부가 가려지는 중요한 상황이었다.
리버풀을 응원하는 콜린의 모습이 낯설게 느껴지는 이유는 남편의 팀인 맨유가 이번 시즌 최종 순위 7위로 마쳤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이 좌절됐기 때문이다. 특히 맨유의 팬들은 경비행기에 현수막을 달아 리버풀을 조롱하는 '경비행기 시위'를 벌이는 등 리버풀을 숙적으로 생각한다.
콜린 루니의 트윗에 누리꾼들은 "콜린 루니가 정신이 나갔나?"라는 반응을 보였고, 이에 그는 "우리 가족은 리버풀을 응원하면 안 되느냐"며 반박했다. 한 아일랜드 언론은 이 소식을 전하면서 "오늘 밤, 웨인 루니의 가정에는 긴장감이 흐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nimito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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