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의 공격수 '악동' 앤디 캐롤이 여자 친구의 겨드랑이털이 노출된 사진을 공개했다고 아일랜드 언론이 2일 보도했다. / 아일랜드 언론 캡처 |
[이성노 기자] '캐롤 머릿속엔 무엇이 있을까….'
잉글랜드 축구의 대표적인 '악동' 앤디 캐롤(25·웨스트햄)이 여자 친구의 은밀한 부위 털이 노출된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일랜드의 한 언론은 2일(이하 한국 시각) '음… 우리는 이것에 대해 뭐라고 말할 수 없다'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을 보면 캐롤의 여자 친구인 빌리 머클로의 모습이 담겨있다. 파란색 민소매 원피스를 입은 머클로는 두 눈을 감고 팔을 올리며 춤을 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눈에 띄는 것은 바로 그의 겨드랑이털이다. 전세계 여성들이 이 부위의 털을 제모하기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캐롤이 이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당당히 올렸다는 것이다.
아일랜드 언론은 "이것이 사실일 수 있는가? 머클로는 자선 행사를 위해 겨드랑이털을 기르는가?"라며 "우리는 다신 이런 장면을 포착하지 않길 바란다"며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캐롤은 그동안 축구 외적으로 수차례 입방아에 올랐다. 상대 선수는 물론 팀 동료와 다투는 일이 많았다. 지난 1월 1일 스완지 시티와 리그 24라운드에선 치코 프로레스(27)를 팔꿈치로 가격해 3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2010년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할 당시에는 팀 동료 스티븐 테일러(28)를 때려 턱뼈를 부러뜨린 경험도 있다. 이외에도 경기장을 떠나 음주, 폭행 등 여러 차례 경찰서를 들락거리며 많은 팬의 질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