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1도움' 기성용, 풀럼전 평점 8…"첫 필드골-완벽 도움"
입력: 2014.01.12 02:47 / 수정: 2014.01.12 02:52
선덜랜드 기성용이 12일 열린 2013~201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풀럼과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 선덜랜드 홈페이지
선덜랜드 기성용이 12일 열린 2013~201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풀럼과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 선덜랜드 홈페이지

[유성현 기자]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잉글랜드 무대 데뷔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친 기성용(25·선덜랜드)이 현지 언론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인 '스카이스포츠'는 12일(이하 한국 시각)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풀럼과 선덜랜드전이 끝난 뒤 선수 평점을 매겼다.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1 대승을 이끈 기성용은 8점을 받았다. 이는 3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한 아담 존슨(9점)에 이어 양 팀 선수들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기성용과 존슨을 제외한 선덜랜드 선수들은 대부분 6~7점을 받았다.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의 활약에 대해 "첫 필드골과 함께 역습 상황에서 아담 존슨의 두 번째 골을 완벽하게 도왔다"고 호평했다.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존슨에게는 "완벽한 경기였다. 풀럼 수비진을 어지럽게 했다"고 평가했다.

기성용은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40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존슨의 프리킥 패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 골을 터뜨렸다. 팀이 2-1로 앞선 후반 24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 박스 안쪽으로 뛰어들던 존슨에게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연결해 팀의 3번째 골을 완벽하게 만들었다. 선덜랜드는 기성용과 존슨의 맹활약을 앞세워 크리스털 팰리스를 제치고 리그 탈꼴찌에 성공했다.

yshal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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