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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C 밀란의 갈리아니 부회장이 차기 감독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세도르프와 접촉을 인정했다. / 갈리아니 페이스북 |
[박상혁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 A AC 밀란의 CEO 아드리아노 갈리아니(70)가 차기 시즌 새로운 감독 후보로 떠오른 보타포고의 미드필더 클라렌스 세도르프(38)와 접촉을 인정했다. 하지만 그를 사령탑에 앉힐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유럽의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은 8일(한국 시각) 갈리아니가 이탈리아 방송인 '메디아 세트'와 가진 인터뷰를 인용해 갈리아니가 지난해 연말 세도로프와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갈리아니는 "지난해 말에 브라질로 건너가 세도르프를 만났지만 어디까지나 일상적인 친구로서 만남이었다. 아직까지는 시즌이 남아 있기 때문에 차기 감독에 대해서는 시즌이 끝난 후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또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사임하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43) 감독에 대해서는 "4년간 팀을 잘 이끌었다고 생각한다. 사임은 그와 합의된 사항"이라고 짧게 언급했다.
한편, 갈리아니는 공격수 마리오 발로텔리(25)에 관해서는 '잔류 가능성 101%'라고 단언하며 이적설을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