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터급 신화는 잠시…' GSP, UFC 활동 전격 중단 "쉬고 싶다"
  • 신원엽 기자
  • 입력: 2013.12.14 17:22 / 수정: 2013.12.14 17:22

UFC 웰터급 신화 조르주 생피에르(왼쪽)가 14일 활동 중단을 전격 선언했다. / UFC 홈페이지 캡처
'UFC 웰터급 신화' 조르주 생피에르(왼쪽)가 14일 활동 중단을 전격 선언했다. / UFC 홈페이지 캡처


[신원엽 기자] "이제 잠시 쉬고 싶다."


UFC 웰터급 챔피언 조르주 생피에르(32· 캐나다)가 활동 중단을 선언하고 타이틀을 반납했다. 14일(한국시각) 캐나다 퀘베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잠시 쉬고 싶다"며 "언젠가 돌아와야겠다는 느낌이 들때 복귀하겠다"고 말했다.


생피에르는 "훈련 캠프에 들어갈 정신 상태가 아니다. 트럭에 치여 머리가 망가진 듯한 기분"이라고 밝혔다. "아무도 내 생활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정신적으로 휴식이 필요해 타이틀을 내려놓는다"고 덧붙였다.


"지금 몸 상태에는 문제가 없다"는 그는 "머리를 식히고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 다음 경기는 챔피언이 아닌 도전자로 치르게 될 것"이라면서도 복귀 시점은 못박지 않았다. "복귀 시점을 정하면 또다시 압박을 받게 될 것이다. 온전히 나만 생각하는 시간을 원한다"고 설명했다.


생피에르는 2002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해 2004년 UFC에 입성했다. 지금까지 UFC 전적은 19승 2패였으며 , 지난달 11월 웰터큽 랭킹 1위 조니 헨드릭스(30·미국)와 타이틀전에서 5라운드 접전 끝에 2-1 판정승을 거두고 타이틀 9차 방어에 성공했다. 12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UFC 웰터급 신화'를 계속했다.


wannabe2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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