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32강] '메시 부활포' 바르사, AC밀란 농락 16강행…첼시, 에투 멀티골 (종합)
  • 김용일 기자
  • 입력: 2013.11.07 07:59 / 수정: 2013.11.07 08:22

AC밀란을 상대로 멀티 골을 넣은 바르셀로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 /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캡처
AC밀란을 상대로 멀티 골을 넣은 바르셀로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 /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캡처


[김용일 기자] 리오넬 메시(26)가 4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바르셀로나(스페인)가 AC밀란(이탈리아)을 누르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바르셀로나는 7일 오전(한국시각) 홈구장인 캄프 누에서 열린 AC밀란과 2013~201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H조 4차전에서 3-1 완승했다. 3승 1무(승점 10)를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남은 2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16강 고지를 밟았다. AC밀란은 1승 2무 1패(승점 5)로 2위를 기록했다.

전반 29분 네이마르 다 실바가 페널티킥을 얻어낸 바르셀로나다. 키커로 나선 메시는 침착하게 골문을 갈랐다. 최근 프리메라리가에서 침묵한 메시는 챔피언스리그에선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추가 골과 헤라르드 피케의 자책골로 2-1로 앞선 후반 38분에도 메시는 또 한 번 골망을 흔들었다.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뒤 상대 수비 2명 사이를 가볍게 돌파해 칩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메시 특유의 빠른 돌파와 골 결정력이 빛났다.

AC밀란은 후반 들어 마리오 발로텔리를 투입했으나 메시가 버틴 바르셀로나에 무릎을 꿇어야 했다.

같은 조의 아약스(네덜란드)는 후반 5분 라세 숀의 결승 골로 셀틱(스코틀랜드)을 누르고 1승 1무 2패(승점 4)를 기록했다. 셀틱은 1승 3패(승점 3)가 됐다.

E조에선 사무엘 에투가 멀티 골을 터뜨린 첼시(잉글랜드)가 샬케04(독일)를 3-0으로 누르고 3승 1패(승점 9)를 기록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오는 27일 바젤(스위스) 원정 경기에서 무승부 이상을 거두면 16강 진출을 확정하게 됐다. 샬케04는 2승 2패(승점 6)로 뒤를 이었다.

바젤은 슈테아우어 부쿠레슈티(루마니아)와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1승 2무 1패(승점 5)를 기록한 바젤은 샬케04와 치열한 2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죽음의 F조에선 애런 램지가 결승 골을 터뜨린 아스널(잉글랜드)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원정 경기에서 1-0 신승했다. 3승 1패(승점 9)를 기록한 아스널은 올랭피크 마르세유(프랑스)를 3-2로 누른 나폴리(이탈리아)에 골득실에 앞선 선두를 지켰다.

G조에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빈(오스트리아)을 4-0으로 누르고 4전 전승(승점 12)으로 선두를 지켰다. 제니트(러시아)는 포르투(포르투갈)와 1-1로 비겼다.

kyi0486@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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