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중거리포부터 칩슛까지…레알-맨유 레전드의 향연
  • 김용일 기자
  • 입력: 2013.06.03 09:03 / 수정: 2013.06.03 09:0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데니스 어윈의 드리블을 막아서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의전설 지네딘 지단. / 데일리메일 캡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데니스 어윈의 드리블을 막아서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지네딘 지단. / 데일리메일 캡처


[김용일 기자] '레전드'가 한자리에 모였다.

스페인과 잉글랜드 클럽 축구를 대표하는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레전드 간의 맞대결이 2일(현지시각) 영국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렸다. 지네딘 지단과 페르난도 이에로, 루이스 피구, 페르난도 모리엔테스 등이 포진한 레알 마드리드와 에드윈 판데르 사르, 드와이트 요크, 야프 스탐, 데니스 어윈, 폴 스콜스 등이 속한 맨유의 맞대결. 세월은 흘렀으나 전성기를 함께한 옛 유니폼을 입고 분주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결과는 전후반 각각 모리엔테스와 루벤 델 라 레드가 골을 터뜨린 레알 마드리드가 뤼트 판니스텔로이가 만회 골을 터뜨린 맨유를 2-1로 이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9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클로드 마켈렐레의 패스를 받은 모리엔테스가 통렬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그러나 후반 23분 전반에는 레알 마드리드에 있다가 후반 들어 맨유 유니폼을 입고 뛴 판니스텔로이가 요크의 스루패스를 받아 동점 골을 넣었다. 팽팽하게 맞선 양 팀의 균형은 후반 종료 직전 깨졌다. 후반 40분 델 라 레드가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골키퍼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승리를 안겼다.

이날 경기 수익금 전액은 MU파운데이션과 유니세프를 통해 지역 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양 팀은 지난해에도 마드리드에서 경기를 열었는데, 당시에도 레알 마드리가 3-1로 이겼다.
◆ [영상] 중거리포부터 칩슛까지…레알-맨유 레전드의 향연(http://www.youtube.com/watch?v=TZftMy7VQwI)


kyi0486@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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