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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에른 뮌헨과 원정 경기에 동반 출전한 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왼쪽) 지동원. / 아우크스부르크 페이스북 캡처
지동원과 구자철은 11일(한국시각)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킥오프한 2012~201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 바이에른 뮌헨과 원정 경기에 나란히 출전했다. 임대 이적 후 16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지동원은 처진 공격수로 나서 후반 10분 결정적인 슈팅을 때렸으나 수비수 맞고 굴절된 뒤 크로스바를 맞았다. 옆구리 부상을 털고 45일 만에 복귀한 구자철은 후반 20분 얀 모라벡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상대의 반격을 막아서진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전을 0-0으로 마쳤으나 후반 23분 토마스 뮐러에게 헤딩 선제골을 허용했다. 당황한 아우크스부르크는 동점 골 사냥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으나 후반 36분 프랭크 리베리의 크로스를 받은 셰르당 샤키리에게 추가 골을 내줬고, 후반 42분 루이스 구스타보에게 쐐기골을 얻어맞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리그 17패(7승 9무)째 승점 30에 머물렀다. 그러나 15위 뒤셀도르프(승점 30)와 17위 호펜하임(승점 28) 등 강등권 탈출 사투를 벌이는 팀들이 같은시각 나란히 져 순위변동 없이 16위를 지켰다. 오는 18일 최하위인 그로이터 퓌르트와 시즌 최종전에서 1부 잔류를 노리게 됐다. 지동원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16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구자철은 20경기에서 3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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