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파워 랭킹' 맨유, 레알 거의 따라잡았다
- 신원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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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2.21 07:30 / 수정: 2013.02.2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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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14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유로피언 파워랭킹' 점수가 많이 올랐다. / 유로스포트 보도 캡처 [신원엽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를 따라 잡았다!'
유럽 스포츠 전문매체 '유로스포트'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이번 주 유로피언 파워랭킹을 공개하면서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의 격차에 주목했다. 이 매체는 '지난 14일 맨유는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1차전에서 귀중한 1-1 무승부를 거뒀다. 그 결과 맨유는 지난 한 주 동안 28점을 얻었고, 레알 미드리드가 26점을 잃는 데 중요한 구실을 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를 3위(3811점), 레알 마드리드를 2위(4137점)에 올려둔 이 매체는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끄는 맨유와 스페인 '거인'의 격차가 단 326점으로 좁혀졌다. 맨유는 여전히 팀 역사상 2번째 트레블을 이뤄낼 가능성이 있는 팀이다. 올 시즌 유로피언 파워랭킹에서 맨유가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2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는 얘기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한 시즌 유럽에서 펼쳐지는 모든 경기를 세세하게 분석한 '유로 클럽 인덱스(ECI)'를 사용해 각 클럽의 순위를 매긴다. ECI에는 유로파리그, 챔피언스리그 뿐만 아니라 모든 국가 리그 경기 분석이 포함돼 있다. ECI는 최근 8년간 모아둔 자료 등이 담겨져 있으며,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성적은 국가별 리그 수준에 따라 점수를 부여한다.
유로피언 파워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팀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전통의 강호 FC 바르셀로나(4471점)다. 4위는 독일 분데스리가 '거인' 바이에른 뮌헨(3716점)이 차지하고 있으며, 5위는 또다른 독일 클럽의 '강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3498점)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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